코아스템, 줄기세포 연구로 난치병 치료 도전
2003년 창립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 기반 신경계,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한 제품군을 갖추고 전문의약품을 생산·판매하고 있다. 회사 출범과 동시에 줄기세포 관련 신약 연구개발(R&D)을 통한 기업혁신을 추구하며 R&D 기술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특허출원으로 줄기세포 기술의 독창성과 기술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.
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"코아스템은 세상에 없던 기술로 선구적인 연구를 하며 우리의 기술이 국경·인종·소득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희망이 되는 바이오 회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"며 "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했다"고 밝혔다. 이 회사는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2015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바이오 회사로서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.
코아스템은 신경계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. 근위축성측삭경화증(ALS·루게릭병)을 치료하기 위한 뉴로나타-알은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(FDA)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(MFDS)에서 동시에 임상 3상을 승인받아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기술력을 국제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. 뉴로나타-알은 115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지역 시장까지 진입할 계획이다. 또 그동안 쌓아온 줄기세포 연구·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루게릭병 이외에 소뇌위축증, 시신경척수염, 루푸스 등을 연구하고 있다.
[정지성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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